이번 <더프리뷰 성수>에서는 THEO는 계절감을 반영하는 ‘꽃’을 주제로 진행한다. ‘꽃’은 단어와 이미지 그 자체로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꽃이 속하게 되는 물리적이자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능하는 ‘꽃밭’은 꽃에게는 가장 아늑하지만, 소비/소유하기 위해서는 결국 떠나보내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이에 착안하여 THEO는 ‘전시 공간’을 꽃밭으로, 전시되는 ’작품’을 꽃으로 가정하여, ‘꽃밭에는 꽃들이: Flowers’라는 제목으로 각 참여작가의 해석으로 다양한 상상을 전개할 예정이다.
Artist
김대운 (b.1992 / S.KOREA) 김효준 (b.1994 / S.KOREA)
박그림 (b.1987 / S.KOREA)
박종욱 (b.1991 / S.KOREA)
장경린 (b.1996 / S.KOREA)
장승근 (b.1995 / S.KOREA)
태킴 (b.1986 / S.KOREA)
하승완 (b.1992 / S.KOREA)
황규민 (b.1992 / S.KOREA)
Ticket 및 출품 리스트 문의는 sales@theo20.com 혹은 현장 담당자 이진우 이사(010.3836.3597)를 통해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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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전통매체인 점토의 다양한 모색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조각의 관계 설정을 꾀한다. 깨지고 버려지는 조각들은 무시당한 존재들을 대변하며, 주류와 비주류가 혼재된 조각을 통해 조각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미래를 향한 포용의 의미를 재창출하고자 한다.
김효준
의도적으로 설정한 제한적 상황을 통해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실제 생활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 이미지를 '호'의 기준으로 수집/선별한 후, '불호'로 의도된 제한적 상황으로 불러들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식의 부조화를 탐구한다.
박그림
불교미술의 전통 기법으로 본인의 ‘소수자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동시대의 서사를 다루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개인적 경험에서 발현된 서사를 바탕으로 다층의 서사가 결합한 형태의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매체/형식적인 실험을 통해 '한국화의 재창안'을 모색 중이다.
박종욱
한정된 도제 방식으로 교육받는 미술계에 지속적인 물음을 던지며 예술적 방향성과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작업에서는 주로 프레임 속에서 통제된 유년 시절을 반영해왔다면 본 전시를 통해서 틀에서 벗어나 혼돈(카오스)에서 질서(코스모스)로 향하는 과정을 시도하고자 한다.
장경린
욕망의 대상 중 하나인 귀여운 디저트를 매개로 활용한다. 소통 공간으로 기능하는 ‘카페’의 경험을 토대로 물질과 관객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공간적인 부분까지, ‘물질 - 사람 - 공간 안에서의 소통’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장승근
삶과 밀접한 대상을 드로잉하여 포착한 뒤, 드로잉이 지닌 충동성과 어긋난 지점들을 회화에 보존하는 방식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닌 생경감을 통해 재현의 목적이 아닌 불안정과 어설픔의 능동적 인식을 환기하고, 인식 자체가 지닌 미감을 감각하도록 유도한다.
태킴
현실세계의 근조의 장식을 통해 가상공간 속 새로운 단절 형태의 죽음 그리고 단절 후 발생하는 가상 자아의 흔적과 잔상을 연구한다. 부정적 사후세계가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에서 존재하는 새로운 죽음의 데이터 쪼가리를 설레임의 풍류적 접근을 통해 질문한다.
하승완
다양한 이야기의 서사구조를 추출하여 사건을 재구성한 후, 이미지를 재현, 동시대의 서사로 담화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건의 직접적인 대상을 제거하거나 재구성함으로써 내러티브 기저에 깔린 본질을 강조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황규민
에로틱한 상상을 부추기는 화면이나 공간, 사물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본능적인 오감에 집중한다.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을 평면이나 입체작업으로 시각화하는 동시에 이에 닿을 수 있는 촉각화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체를 입체와 평면으로 기록하고 다시 감각하는 방식으로 저항하는 신체를 향해 감각되었던 몸, 감각하고자 잠식되어가는 몸에 대한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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