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화랑미술제 VIP Preview 2026 화랑미술제
: THEO는 2026 화랑미술제에서 THEO의 글로벌 예술시장을 함께하는 작가 6인을 소개하며 이들의 작품 세계와 담론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VIP 프리뷰 2026년 4월 8일 (수) 15:00 – 20:00
퍼블릭 오픈 4월 9일 (목) 11:00 – 11일 (토) 19:30 4월 12일 (일) 11:00 –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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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서먼 (David Surman)
b. 1981 / UK
데이비드 서먼(David Surman)의 작업은 역동적인 붓질, 선명한 색채, 또렷한 질감을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단번에 붙든다. 그의 회화는 귀엽지만 가볍게 소비되지 않고, 유머를 품고 있으면서도 결코 피상적이지 않다. 자연 세계를 표현주의적 감각으로 풀어낸 그의 화면은 아직 익숙하게 소비된 적 없는 방식의 의미를 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관람자의 직관적인 시선과 즉각적으로 호응한다. 더 나아가 그는 항상 자연의 형상 위에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하며, 단순함과 깊이를 함께 지닌 회화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업은 예술을 둘러싼 소통과 이해의 층위를 한층 넓혀 주며, 작가와 작품, 그리고 컬렉터 사이에 보다 열린 조화와 공명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데이비드 서먼은 예술적 관계성과 소통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구현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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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팡에스투 (Evi Pangestu)
b. 1992 / Indonesia
에비 팡에스투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화가로 영국 버밍엄 예술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뒤 2019년,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회화 석사 학위를 거쳤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사각형과 격자라는 회화적 구조 속에서 통제의 틀을 설정하고, 그 틀을 흔드는 반항을 시각화한다. 이러한 작업을 관람객의 물리적, 심리적 경험으로 확장하여 예술 작품과의 ‘강제된 상호작용’을 유도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작품에서 시각적 포인트로 사용된 네온 컬러의 옐로우 색상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겉모습 뒤에 숨어 있는 반항의 가능성을 상기시키며, 틈새에서 드러나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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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 코로르 (Seongwan Ha)
b. 1984 / Indonesia
Iqi Qoror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시대 작가로, 회화를 중심에 두되 정체성, 감정, 이미지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식이 선명한 인물이다. 그는 인도네시아 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석사를 마쳤고, 자카르타, 싱가포르, 런던,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개인전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밝은 색채로도 묘하게 음울한 정서를 만들어내는 실험과 함께 ‘시뮬라크르’ 개념에 대한 관심을 작업의 핵심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처음에는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보이지만, 오래 볼수록 현대인의 고립감, 관계의 어긋남, 그리고 진짜와 연출된 이미지가 뒤섞인 시대의 불안을 드러낸다. 평단에서 그의 작업은 동시대 시각문화 속 ‘가짜처럼 보이는 진짜, 진짜처럼 보이는 연출’의 감각과 연결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동시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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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카반구 (Jack Kabangu)
b. 1996 / Zambia
콩고 출신의 예술가 Jack Kabangu의 작품은 아프리카 유산과 현대미술의 결합을 통해 생동감 있는 색채와 역동적인 선을 특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Kabangu는 전통적인 붓 대신 손가락, 스패튤라, 스크래퍼 등을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데, 이러한 독특하고 즉흥적인 표현법들이 그의 작품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유기적인 느낌을 부여하고 있다. 작가는 1980년대 뉴욕의 그래피티 아트 운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동시대의 힙합, 랩 음악, 영화 및 도시 생활 등 자신의 경험과 환경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하여, 밀레니얼 세대의 감각과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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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야마토 (Mio Yamato)
b. 1990 / Japan
미오 야마토는 1990년 일본 시가현에서 태어나 현재 교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다. 그녀의 초기 작업에는 점과 선과 같은 간결하고 최소 단위의 요소를 중첩한 DOT(점) 과 LINE(선) 시리즈를 발표하며, 세포의 움직임, 지층의 퇴적,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생명 활동 자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제작해 왔다. 최근에는 호흡의 흔적을 평면 공간에 담아낸 Breath 시리즈, 자연광의 변화와 존재를 포착하려는 시도인 Spectrum 시리즈 등,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고찰을 중심으로 시간, 지각, 그리고 지구상의 다양한 현상과 사건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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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Seong-ryong Kim)
b. 1963 / Korea
김성룡은 한눈에 편안하게 읽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아니다. 그의 화면은 관람자를 다정하게 맞이하기보다 정면으로 붙잡아 세우고, 익숙한 인물과 풍경 속에 숨어 있던 불안, 상처, 폭력의 감각을 서늘하게 끌어올린다. 특히 집요하게 반복해 쌓아 올린 선들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내면의 응어리를 물질처럼 화면 위에 남긴다. 그래서 김성룡의 작품은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그 감정을 통과하고 나면 오히려 더 오래 시선이 머무는 깊이를 드러낸다. 불안을 감추지 않고 아름다움으로 전환해내는 힘, 바로 그 점이 김성룡을 동시대 한국 회화에서 독자적인 밀도를 지닌 작가로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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